구형 부품 활용, 데이터 주권 확보용 홈 서버 제작기
Custom home server built from spare parts
Hacker News클라우드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구형 컴퓨터와 자재를 활용하여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맞춤형 홈 서버(NAS)를 직접 구축했습니다.
- 6개의 하드 드라이브로 약 29TB의 저장 공간을 확보했으며, 단순 백업 기능을 넘어 미디어 서버, 사진 인덱싱 등 집안의 핵심 컴퓨터 역할을 수행합니다.
- 구독료나 서비스 약관 변경에 휘둘리지 않고, 데이터가 오직 사용자에게 귀속되는 '개인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입니다.
- 상용 NAS 솔루션은 무선 지원이나 시스템 유연성 면에서 제약이 많아,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과 개별 개발 역량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였다. 기존에는 사진 백업이나 파일 저장 등을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독료나 약관 변경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적인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구형 컴퓨터와 자재를 활용하여 자동 백업 및 리눅스 ISO 다운로드 등이 가능한 맞춤형 홈 서버(NAS)를 직접 구축하게 되었다.
Zotac MAGNUS EN1070K 모델을 기반으로 하되, 단일 2.5인치 드라이브만 수용하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케이스 확장 장치를 제작했다. 이 확장 장치에는 ICY Dock 다섯 베이와 추가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M.2 슬롯 어댑터를 통해 여섯 개의 SATA 포트를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총 여섯 개의 하드 디스크를 RAIDZ2 풀로 구성하여 43.7TB의 원시 용량 중 29TB의 사용 가능한 저장 공간을 확보했다.
시스템은 단순한 백업 기능을 넘어 미디어 서버, 사진 인덱싱, 패스워드 관리 등 가정 내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가정용 컴퓨터'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시스템 상태를 전면에 표시하기 위해 ESP32-S3 기반의 1.47인치 터치스크린을 추가했으며, 소프트웨어 스택으로는 TrueNAS 대신 Kubuntu 24.04와 ZFS, Docker Compose 등을 활용하여 커스텀 대시보드를 구축함으로써 하드웨어 및 서비스 전체 상태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